본문 바로가기

시네마천국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국보급 히어로의 전설

 


다크 나이트 라이즈 (2012)

The Dark Knight Rises 
8.3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게리 올드만, 앤 해서웨이, 톰 하디
정보
액션, 범죄 | 미국, 영국 | 164 분 | 2012-07-19
글쓴이 평점  

 

 

 

다크 나이트 라이즈, 그 3부작 전설의 끝_

 

 

 

 

다크 나이트(2008)에서 조커와 대결을 끝으로 세상과 담을 쌓은 지 8년 후,

평화롭던 고담시에는 또 다시 악의 강적 '베인'이 나타나 파멸을 불러들이고 있다.

새내기 경찰 존, 실력있는 미녀도둑 셀레나, 웨인사를 후원하는 미란다는 과연 배트맨을 도울 수 있을까?

 

 

 

 

언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연작시리즈 그 마지막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

사실 요런 시리즈물을 만나게 될 때면,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날로 달로 발전해가는 영상 기술과 함께

배우들도 세월의 흐름을 걷고 있다는 것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전해져, 공들인 시간을 보는 것 또한 기대가 된다.

 

크리스찬 베일만큼 배트맨에 딱 어울리는 배우가 또 있을까. 불우한 영웅 배트맨의 깊은 고뇌를 담아내는 그의 연기가 반갑다.

세 편의 배트맨 시리즈를 거치며, 선과 악을 통한 히어로의 고민에서 빈부격차와 폭동으로 이어진 사회문제까지.

비단, 한 사람의 히어로물이 아니라 혼란과 가치관의 흔들림을 향한 커다란 개체의 문제로 옮겨놓았다.

 

이렇게 스케일 판이 점점 커졌든 어찌됐든 우리의 배트맨은 영원한 배트맨ㅋ

자고로 이런 블록버스터는 아무생각말고, 그저 함께 즐겨야 제 맛 아니곘는가?

비싸겠지만 그래봐야 바람 한 점 안통하는 고무수트를 입은 블랙간지남은 여전히 멋있고.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캣 우먼 셀리나도 매력있고.

인셉션에서 만날 수 있었던 두 배우 조셉 고든마리옹 꼬띠아르 역시 놓칠 수 없으니.

165분동안 그야말로 정신없이 고담시의 시민으로 빠져들었다 ;ㅁ;

조커와 비교가 많이 되고있는 악당 베인도 나름 사연이 있는 악이엇지만, 워낙 훌룽했던 조커와 비교는 굳이 안하겠;;

베인 나름의 아픔이 있었다는 건 반전으로 안고 가야 할 몫이었으니까ㅋ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렸을 때 부터 그저 쭈욱 함께 해 왔던 또 하나의 영웅 배트맨.

(갑자기 배트맨 아이스크림도 생각나고ㅋ 배트맨~ 하면서 엄청 먹었었는데..)

쨌든, 그런 캐릭터를 큰 사람이 된 지금도 이렇게 계속 만나 볼 수 있다는게 참 재미있다.

한 번 영웅은 역시 영원한 영웅이니까 :)

언젠가 또 다른 멋진 배우가 연기할 배트맨이 돌아와주겠지. 아쉬움은 기대로 접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