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이 전부였던 시대, 가수의 꿈을 안고 헐리우드로 온 쉐리_
그리고 당대 최고의 락 클럽인 버번룸에서 서빙을 하는 가수 지망생 드류_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 이들.
그리고 락의 전설, 락의 신! 스테이시 잭스는 이 클럽에서 데뷔를 한 전설이다.
하지만 클럽은 점점 어려움에 처하고, 다시 한 번 반등을 꿈꾸는 버번룸 사장은 스테이시와 기회를 삼으려 하지만
락의 시대를 끝내고 싶어하는 악덕 시장의 와이프 패트리샤와의 갈등은 끊이지 않는다.
스테이시 또한 악덕 매니저를 만나 최고를 연명하긴 하지만, 그의 내면은 끊임없이 공허해지는데.
과연 이들을 모두 구할 최고의 무대는 열릴 수 있을까!
얼마 전, 케이티 홈즈와 결별한 우리 탐형ㅠㅜ 극장 예고를 보다 왠지 반갑고 짠한 마음에ㅋ 이 영화는 꼭 봐야겠어! 하며 기다렸던..
톰 크루즈가 당대 최고의 락스타를 연기했다니 기대도 가득 안을만 하지 않은가!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영화라니, 꽤 오랜만에 찾는 신나는 기대감으로 가득했던 '락 오브 에이지'
영화의 시작은 언제나, 스타를 꿈꾸는 시골 소녀가 상경하면서 이야기는 이어진다. 그리고 한 남자를 만나 운명같은 사랑에 빠지지.
가수가 되기위해 노력을 하고, 사랑도 하고, 최고의 우상인 스타도 만나고, 하지만 그 스타는 정체성과 음악대문에 괴로워 하고.
스타를 악용하는 매니저는 늘 등장하고, 꿈을 위해 노력했지만 때론 방향이 어긋나게 흘러버리고, 번성하던 클럽은 쇠퇴해지고.
그들을 몰아내려는 무리도 있고, 스타를 위협하는 기자도 있고.. 온갖 우여곡절이 있지만 역시 엔딩은? 해피엔딩이 제 맛ㅋ
사실 뻔하디 뻔한 스토리에, 크게 매력이 있지도 않으면서 생각만큼 감동도 없다 이 영화는;;
뭐 그럼에도 관전포인트를 꼽는다면, 당연 스테이시 잭스를 연기한 톰 크루즈 아니겠는가?ㅋ
락스타를 완벽히 소화해 낸 섹시가이 그의 연기는 참으로 매력적이며 영화내내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가장 애정하는 장면이라면, 바로 스테이시 잭스의 공연장면일테니.
1980년대 명곡들 중 영화내에서 8곡을 직접 소화해 낸 톰형의 노래솜씨 또한 기립박수를 쳐 줄만한 실력이다. 와후!!
(아.. 세상은.. 그에게 딱 하나 키만 주지않고 모든 걸 다 주셨나보다! 키 따위가 무슨 대수겠느냐!!)
락을 좋아하지 않아도, 락을 모른다 해도 그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장면이 군데군데 있으니 보는동안 꽤 흥이는다.
하지만 음악으로 이야기를 하는 뮤지컬 영화의 장점은 살짝 모자랄 수 있으니.. 산만한 건 감안해야 할 듯- _-
아쉬움이 남는 스토리지만, 어쨌든 이 영화는 톰 크루즈가 살렸다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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