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火車 누구냐.. 넌
그녀가 사라졌다, 그녀의 모든 것은 가짜.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고 지문도 없다. 결혼 한달 전, 청첩장을 가지고 문호의 부모님 댁 안동으로 향하던 길, 휴게소에서 여자친구 선영은 사라지고 만다. 의문을 남긴 채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연인을 찾던 문호는, 그녀가 개인 파산을 했던 적이 있으며, 서류상 진짜인 선영과는 전혀 다른 가짜 선영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가 사랑했던 선영의 진짜 이름도, 나이도, 고향도, 아무 것도 모른채 미궁으로 빠지는 문호. 전직 경찰인 사촌형과 함께 그녀를 찾아다니며 하나하나 알게되는 약혼녀의 진짜 실체. 그가 진정으로 알고 싶어했던 사랑하는 그녀는 과연 누구였을까. 스포일러 有 사채, 개인파산, 신용불량, 개인정보 누출, 무관심한 사회구조까지 모조리 반영하여 담아낸 이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