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월 14일에는 그 달을 기념하는 14일 Day가 있다.
아마도 2월 14일, 유래있는 발렌타인데이부터 정체불명의 데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
오늘은 무려 5개의 데이가 함께있는 날이란다;;
11월 14일은 연인과 함께 영화를 보는 무비데이와 더불어, 쿠키데이, 레터데이, 오렌지 데이, 안개꽃 데이라나- _-
도대체가 무슨 의미로 붙어있는지도 모를 데이들의 집합이라니, 뻔히 보이는 상술과 더불어 참 씁쓸하지싶다.
14일 뿐만 아니라, 특정한 날짜의 의미가 갖는 무슨무슨 날까지 합치자면 1년 365일 평범한 날이 없을정도 아닌가.
뭐 이런 데이도 모두 챙기는 세대에게나 해당되는 일이겠지만 말이다ㅋ
어쨌든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무비데이라니 영화를 보고 안 보고를 떠나서 반가운 마음은 들었다는거 :)
반면, 데이 말고도 매년 10월 27일은 영화의 날로 제정되어 있다.
우리영화 김도산의 [의리적 구투]가 단성사에서 처음 상영된 날로, 영화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날이라는 의미.
사실 영화라는게, 어떤 날에만 볼 수있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언제든 볼 수 있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으니 기념일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기념일뿐 아니겠는가. 365일 언제든 만나고 싶을 때 만나면 되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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