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챔피언 썸네일형 리스트형 퀸연아의 금메달을 돌려주오..! 길고 길었던 김연아의 얼음위의 시간들은 아름답게 끝이났다. 수 많은 부담감과 기대감을 안고 오직 자신과 싸워야 했던 그 외로운 시간에서 그녀는 아름다움과 최선을 다 하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보답했다. 완벽한 그녀에게 단 하나 부족했던 것은 바로 국가의 지원이었다. 피겨를 시작하고서부터 무수한 세계대회를 치루며 그녀가 싸워야 했던 건 공정하지 못한 심판들. 국가는 그저 가만히 있을뿐이었다. 2010년 오직 그녀만의 힘으로 금메달을 따고서도, 후배들의 양성과 지원을 위해 또 한번 고통의 시간을 견뎌야했던 그녀였다. 피겨의 불모지에서 태어나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줬던 그녀의 마지막 은퇴무대는 다시 한 번 완벽했지만 불모지의 힘없음으로 끝났다. 전 세계가 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누가 여왕인지 알고있음에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