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는 3학년 때, 정규과정으로 영어 과목을 시작한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을 지나 2학년을 앞둔 겨울방학인 지금. 조금씩 영어 공부에 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았다. 영어 공부의 시작은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하고 싶다는 아이의 의견에 따라, 파닉스는 엄마표 영어로 집에서 가르쳐보기로 했다.
영어의 시작, 파닉스 입문하기
우선 파닉스란 무엇인가? 파닉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알파벳 26글자의 이름이 아닌, 소리와 발음을 배우는 영어 학습법이다. 알파벳송은 열심히 불러서 아이들이 웬만하면 알파벳의 이름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각 알파벳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는 잘 모른다. 파닉스송도 있지만 우리가 알파벳송만큼 많이 듣지는 않으니까.
어쨌든 이 파닉스를 공부하게 되면, 단어를 읽을 수 있는 법을 깨우치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학원들과 영어교육의 처음 시작은 대부분 파닉스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원에서 파닉스를 배우는 시간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그렇게 몇 군데의 학원 상담을 다니고, 교육과정을 듣고, 교육방식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서 파닉스는 집에서도 충분히 아이와 함께 공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닉스 교재와 공부방법 선택하기
엄마표로 파닉스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후, 일단은 유튜브 검색을 시작했다. 내가 영어를 배웠던 시대와 지금은 너무나도 다르고, 무엇보다 나와 같은 과정을 먼저 거쳐간 수많은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배우는데 유튜브만 한 게 또 없다.
엄마표 영어와 공부 과정을 다양하게 검색하고 듣고 공부하면서, 그중에 내가 가장 잘 이해하기 쉽고 또 아이와도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을만한 강의를 선택하여 열심히 먼저 공부했다.
그래서 선택한 교재는 구독 중인 유튜브 미셀 TV의 미셀이 최근 발간한 신비한 파닉스 & 신비한 사이트 워드를 구입했다.
파닉스 책은 사실 특별할 것 없이 거기서 거기지만, 목차 정리도 잘 돼있고 심플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페이지마다 QR코드가 있어서, 영어 발음과 문제를 들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교재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현재 학습 중인 웅진 스마트 올 AI패드에서 올링고 영어 파닉스 강의를 함께 병행시키고 있다.
하루에 세 글자에서 여섯 글자씩 정도 아이와 옆에서 함께 하면서, 마지막에는 대문자와 소문자 쓰기 연습으로 공부를 마무리한다.
엄마표영어, 초등학생 파닉스를 시작하면서
사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가 모국어를 처음 습득할 때를 생각해 보면 아기 때부터 수 없이 많은 단어와 문장과 대화를 들으며 귀가 트이고 말이 트인다. 그런데 그 과정을 이국의 언어로 한다고 생각하면 모국어보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겠는가.
유치원 수업으로 파닉스를 배우고, 영어를 조금씩 접하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유치원 때 잠깐 배운 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꾸준히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알파벳도 잘 기억을 못 하는 걸 보니.
그래서 매일매일 조금씩이나마 잊어버리지 않게, 노래든 책이든 영상이든 계속 노출을 시켜 익숙해지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러면서 나도 함께 공부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우리 아이는 낯을 많이 가리고, 학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더욱 엄마표를 시작한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누구보다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공부를 하는 게 효율도 좋지 않을까 싶다.
이제 처음 영어를 시작해서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이 영어라는 공부를 해나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부디 지치지 않고,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즐거움으로 모두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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